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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7 우리는 리더가 에릭이다
우리는 리더가 에릭이다
우리는 리더가 에릭이다
세젤멋 세젤잘 문정혁 생일 축하해!!!!!!!!!! "우리는 리더가 에릭이다." 이 한마디로 모든 걸 충분하게 만들어줘서 늘 감사해. 신화가 신화일 수밖에 없도록 첫날 부터 18년 채우기까지 가장 열심히, 가장 책임감 있게 살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오빠가 아니면. 우리 중 누구도 없었을 거야. 오빠 자신으로서, 어떤 일은 하기로 결정하고, 어떤 일은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그런 여러 가지 순간을 통해서 우리를 지켜나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 그때마다 조금씩 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마음이 몰려오고 그래. 실은 오늘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어떤 언어로 내 마음을 설명해야 할지 계속 고민이 됐어. 어떤 거대한 마음이, 언어와 마음의 경계 그 문턱에 꽉 끼어있는 기분이야. 그 문만 지나면 고백인데, 그게 너무 크고 진해서 거길 여태 못 지나고, 어렴풋이, 감각으로만 느껴져. 마음이 있구나. 마음이 자라는구나. 마음이 뜨겁구나. 마음이 찐하구나. 마음이 늘, 내 안에 있구나.
태어나줘서 고맙고, 오빠 인생 전부를 축복해. 어제 열두 시에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독서실에서 열두 시 조금 전에 나와서, 걷다가 오빠 생일을 맞이하고, 인적이 드문 그 깜깜한 길에 다다라서는 크게 당신을 위한 축복의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그렇게 노래를 불렀어.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그의 마음을.. 그의 사랑과 그의 용서를 나타내길 원해요. 천 년이 두 번 지나도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죠. 천 년이 가도 영원히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축복의 노래야. 오빠 줄게. 오빠 이름 넣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불렀어. 아빠도 들으셨을 거야. 내가 노래도 좀 하거든? 오빠를 위해서 불렀어. 아름다웠고. 진심이었어. 사랑하는 우리 오빠. 내년 생일까지도 든든하고 튼튼했으면. 무거워도, 무엇에든 거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숨길 수 없이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아주아주 건강하고. 또 언제나 그래 왔듯이 아주 멋진 내 오빠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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