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어스름
Iphone6, 멋대로 분홍색인 하늘
집에 못가게 날 붙잡은 범인. 걷기 시작했다.
Iphone6, 뚜렷한 산등성이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금새 어두워져버렸다. 하늘 빛은 늘 이래.
Iphone6, 광화문 어스름
정오의 광화문을 지나, 이제 정말로 해가 지고 있다. 떠나야만 한다. 용기내야 한다. 가야만 하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Iphone6, 도시의 빌딩들은 보석처럼 빛난다
노조 텐트는 피처링. 이게 현실 아니겠냐? 야근을 위한 형광등이 잔뜩 켜진 도시의 빌딩은 보석처럼 반짝이고...
콘크리트와 유리로 이루어진 건물의 밤 불 빛이 어쩜 이렇게 보석같을까? 너무 아름다워.
Iphone6, 노래하는 사람 걸어가는 친구들
당신의 노래 옛 사랑이 이곳에 내 발걸음 잡았다.
그리고, 이럴 땐 누구에게라도 전화하고싶기 마련인데.
오빠한테... 전화하고 싶었다. 보고싶다. 뭐해? 보고싶어.
Iphone6, 무지개가 찰랑이면
사람들은 사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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