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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3 도메인을 바꿨다.

도메인을 바꿨다.






Me of Me





이전 도메인은 너무 구글링이 쉬웠지. 

보라고 쓰는 일기니까, 너무 아무도 안보면 섭섭할 거 같아서 그랬다.

이제 글이 좀 쌓이고 더 하고 싶은 속 이야기들이 많아졌다. 

드러내다보니 사랑 앞에 지질하게만 보이고, 연예인 앞에 심히 덕후스러운 (...) 모습들이 드디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그래서 지인들이 찾아오기가 아주 쉽지는 않도록 도메인을 바꾼다.

부끄러우니 덜 솔직해져야겠다! 보다는 이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꾸준히 찾아오던 사람이 존재한다면, 굳이 찾아오고자 하면 못들어 올 일도 없을 것이다. 

찾으면 충분히 찾아지니까! 

찾으면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서까지 나의 나를 모두 쏟아낸 일기가 읽고싶은 거라면, 그런 적극성, 나도 환영이다!

무엇보다도 보라고 쓰는 일기이니까 말이다. 보여줄 생각이 없으면 컴퓨터에 다이어리에 숨겨두면 될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오래전부터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꼽아 두었던 내 일기장 맨 앞장에 적어둔 말을 나는 다시 적는다. 

자유롭게 읽고, 상상하고, 판단하는 것을 환영한다. 나한테 말만 하지마. 내가 네 일기를 읽었다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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