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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6 2013/02/24 신명기 끝났습니다. 드디어.
2013/02/24 신명기 끝났습니다. 드디어.
호주 가기 전에 말이에요. 내가 진짜 진지하게 엄청 고민했을 때. 화요모임인가.. 캠원가. 거기서 아빠 나에게 몇 번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내 발을 사슴과 같이 가볍게 하리라, 높고 안전한 곳에 세우신다, 그리고 또. 나는 모세로서 이제 차지할 약속받은 땅을 전부 보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빠께, 저는 그럼 보기만 하고 얻지는 못하나요. 모세는 저 땅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고는 바로 죽잖아아요. 그 때 아버지 하신 말씀은, 아니야 딸아 니가 모세고 여호수아고 다윗이고 등등 전부 다야. 니가 이 땅보다 넓은 땅 가질거야. 내가 줄거야. 이거였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그 모세와 여호수아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무리 븅신이었다지만 모세도 아론도 여호수아도 다윗도 그리고 심지어 예수님도 이스라엘 족속인 겁니다. 내 인생중 내가 모세와 같이 아빠랑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던 시절이 있었나. 예 있었던 것 같고. 지금도 좀 쫓아가려고 하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내 말은. 내 인생 아무리 만신창이 같고 늘 반역하는 인간 같아도, 아빠는 나 버리지 않으실 거니까 또 단련시키시고 내가 좀 아파도 굳은살도 늘 베어내 주시고 하면서 나를 데려가고 같이 가실거라는 거. 언제나 여호수와와 같기를 언제나 다윗같기를 언제나, 하나님의 절친중에 절친이었던 모세처럼 살 수 있기를. 바라기는 바랍니다. 노력도 해야지. 그래야지.
모세가 대단했어요 그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겠다고 해도, 사실 본인은 살 수 있는 건데. 끝내는 하나님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이스라엘을 구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합니다. 평생 이스라엘 징징대는 소리 듣고, 의심하는 소리 듣고, 필요가 많다는 재촉들만 듣고 하면서 사십년도 넘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이스라엘이랑. 그랬는데도 끝까지 하나님의 마음 그대로 품으며. 모세는 이스라엘 축복했습니다, 정말 죽기 직전까지. 난 그게 참 신기해요. 그 전 말씀에는 전부다 하나님이 이러라 말했다 저랬다 이래서 대신 말하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축복하는 죽기 직전의 그의 말은. 참 감동입니다. 맨날 너네 배신할거 다 알아 너네 원래 말 안듣는 것도 다 알아. 하면서도. 끝까지, 결국은. 축복해 주고 가는 거 봐요. 하, 정말 멋진 지도자. 진짜 그래요.
처음에는 세상 물정도모르는 이집트 왕자였는데. 홧김에 살인을 저지르고 광야에 가서 데릴사위로 양이나 치다가, 하나님 만났을 때는 열폭 쩔었던 그 모세가. 그동안 나 힘들때 어딨었냐 난 그리고 능력도 없다 절대 절대 절대 지도자 못한다. 완전 부정을 했던 모세가. 갈때는 더 없이 멋진 지도자네요. 멋진 성장이고, 멋진 양육이었습니다 아버지. 나도 가능 할까요. 모세같은 지도자?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도 옮기리라고 하셨던 예수님 말씀도 그렇고 구약에 선명히 드러난 모세 성장도 그렇고. 나도 가능성 있는 걸로 하죠, 우리. 아빠 저도 봐주세요. 저도 끌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안아주세요. 오늘까지만 놀고 내일 일어나서 또 열심히 해야죠. 흑흑. 내가 부족하고 한심하고 여전히 그러하지만 회개도 그렇고 구원도 그렇고. 뿅! 하고 마법처럼 이루신 거 아니니까. 나도 나를 한 번 부정하면서, 십자가도 져 보고. 그러기로 합니다. 고통을 견디는게 인내니까. 그래, 하루하루 살기위해 인내를 한다고 합시다.
도와주시긔. 난 진짜 거지니까, 문둥병자 소경 다리 저는 자 하여튼 예수님 계실때로 치면 내 영혼에 그런 병 잔뜩 들었고 세리처럼 죄도 많고 창기처럼 음란도 하고 그냥 등등 죄인중의 괴수이고 병자중에 중환잡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내가 내 상태 인정하고 변화를 간절히 기다리니까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왕으로 오신 주님. 말만 하세요. 내가 나을 겁니다. 말만 하시면. 내 안에 있는 악한 모든 자리들이 사라지고, 예수님의 깨끗한 성전 될겁니다. 그러니까. 저 좀 도와주세요.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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