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ide/Soft

낯선 아름다움, 익숙한 아름다움

善化 2015. 5. 13. 01:14





낯선 아름다움, 익숙한 아름다움





1. 파미에스테이션 스타벅스 800호점



Iphone6, 파미에스테이션 1



Iphone6, 파미에스테이션 2




Iphone6, 파미에스테이션 3, 그 속에 날 기다리는 친구






2. 늘 걷는 나의 집으로 가는 길, 한예종 뒷 길



Iphone6, 파랑과 하양의 하늘


Iphone6, 내가 좋아하는 구도


Iphone6, 하얀 벽, 붉은 꽃, 푸른 나무, 회색 계단






1. 아이폰6으로 바꾸고 나서는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갤럭시s3를 쓸 때는 무얼 봐도 손이 안갔는데, 왠지 모르게 그냥 왠지 모르게 카메라를 자꾸 켜게 된다. 찍고. 또 한참 들여다보고, 기본 보정으로 보정하고 인스타사이즈와 인스타그램을 거쳐서 보정을 완성하고. 보정하는게 정말 즐겁다. 찍고 보정하는 거 정말 즐겁다. 자연이 제일 좋지만 이제는 좀, 혜성77로 인물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뭐 이벤트 없남. 



2. 파미에스테이션에서 비둘기 구조물을 보고서는 한참 찍기만 했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찍더라. 검색도 해봤는데 내 사진이 제일 멋진 거 같다 캬캬 진짜 저 상 중 하 사진은 전부 다 맘에 든다. 색감도 딱, 따듯함과 차가움, 차가움과 따듯함으로 대칭이 되는게 아주 딱 내 스타일..! 계속 보게 된다 내가 찍었지만. 아래에서도 위를 찍어보고 싶었지만 뭐 그거는 시간 관계상 시도하지 못했다.



3. 내 집에 가는 길, 하얀 집은 매번 찍으려고 도전했지만 좀처럼 예쁜 사진이 안나와서 눈으로만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이게 그나마 이쁘다. 하얀 벽과, 빈티지한 창, 유럽처럼 그 창가에 화분을 불규칙속 어울림으로 늘어놓은 저 모습이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빨간지붕 ㅠㅠ 진짜 너무 예뻐서 항상 봤다. 오늘 드디어 약간은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다. 진짜 집 앞에 까만 차만 안 서있어도 좀 찍을만 했을 건데 왜 낮인데도 늘 주차가 되어있는지 모를 일이다. 



4. 뭐 사진만 올리기 좀 아쉬우니까 일상도 몇 가지. 정말 많이 바빴다. 미쳐 돌아갔다. 쉴 틈 없는 스케줄의 연속. 아.. 학원이 진짜 좋은데, 너무 멀어서 벅차다. 그래도 어제는 친구를 만나고 경각심과 희망을 동시에 선물 받은 덕에 과제를 잘 해서 냈다. 듀데이를 맞추는 그 희열이란. 그게 희열이 느껴지는 것도 참 웃기지만.. 내가 7학기간 그렇게 살아왔다 젠장할 ㅠㅠ 으어 ㅠㅠ 취직할 수 있을... 



5. 까, 하고 말하면 안 된다고 느끼기도 했다. 다른 길은 찾지 않으리. 그 말이 내게 진정으로 박혔다. 주님 저는 부귀영화나 명예나 그런 거는 기도하기가 좀 그래서요. 근데 좋은 방송국 피디면 그거 성공한 삶이잖아요. 제거라고 생각하기도 좀 그렇고 대놓고 구하기도 좀 그렇고... 라는 심정인데. 하하하ㅏㅏ하ㅏ 김칫국도 유분수지. 하여간 할 수 있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야 한다. 내일도 할 일이 있다. 얼른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