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Have been
웰컴백
善化
2015. 2. 25. 21:56
사랑하고 존경해 마지 않는 큰오빠 생일도 못챙기고, 이미 컴백한거나 다름없는 우리 팀 떡밥도 일일히 주워먹고 되새김질할 새도 없고. 이런 나에게도 컴백은 닥쳐온다. 어저께 힐캠에 나와서 해준 이야기가 내 가슴이 콕 박혔다. 다 이루고, 이제는 명분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일집때는 가요프로그램 일위. 그리고나서는 올라가고 또 올라가며 대상.소속사도 독립하고. 각자 개인활동들 시작. 점차 자리잡다가, 각자 군대 갔다오기. 그리고.. 이대로 그만 둘 수도 없고 우리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까. 그러니까. 다시 만나고 현재 가요계 정상궤도에 오르고 또 누구보다 잘나가는 그런 멋진 팀 되고. 지금의 우리가 되고. 그래서 나도 더이상 명분이 없어서.. 이렇게 기운이 없었나보다.
이런 나에게도 이런 우리에게도 컴백은 온다. 완벽하게 좋아할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해야지. 마지막 학기의 시작과 내 오빠의 즐길만하고도 뛰어난 날들이 곧이다. 웰컴백, 모두들.